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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성주 국도에 '이야기 있는 도로' 조성…특산물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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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토리 두잉 조형물
(성주=연합뉴스) 부산국토관리청이 12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대가야읍 국도 26호선에 설치한 스토리 두잉 조형물.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을 반영한 테마형 도로를 조성해 운전자들이 체험하고 즐기도록 했다. 2017.12.12 [부산국토관리청 제공=연합뉴스]



(부산·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부산국토관리청은 12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대가야읍 국도 26호선에 스토리 두잉(Story Doing) 기법의 도로를 조성했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을 반영한 테마형 도로를 조성한 것이다.

스토리 두잉은 '이야기를 실현한다'는 뜻이다. 이야기를 강조한 스토리텔링 개념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스토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고령군∼성주군 간 국도 26호선에 지역 문화(별고을·대가야)와 특산물(참외·딸기)을 소개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운전자와 관광객이 보고 즐기도록 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주∼감포 구간에 '천년 신라의 길', 안동∼길안 구간에 '선비의 고장', 하동∼평사리 구간 '꽃길·물길이 아름다운 도로'라는 스토리 두잉 도로를 개통한 바 있다.

김수상 부산국토관리청장은 "이번 스토리 두잉으로 지역 역사·문화·자연과 통과 도로를 효율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 문화 융성의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지역에도 스토리 두잉 기법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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