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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민주-국민의당 5.18진상조사특별법 12월국회 처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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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5·18 진상조사 특별법'이 처리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양당은 해당법안의 12월 임시국회 내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방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본회의 의결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12월 임시국회에서 꼭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민의 피맺힌 한을 풀어주고 과거 잘못된 역사와 단절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야당도 함께 못할 이유가 없다"며 야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민주당은 독립된 진상조사규명위가 구성되면 집단발포 책임 소재를 비롯해 헬기 고공 사격 의혹, 피해자 암매장 등 그동안 진상규명이 되지 못한 핵심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5·18특별법을 대표발의했던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도 법안심사에 참여한 각 당 의원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법은 갈등을 키우자는 게 아니라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각종 의혹과 진실을 밝힘으로써 갈등을 없애자는 것이다. 이제는 논란을 접고 국민 화합과 통합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은 국회 절차에서도 어젯밤 합의 정신과 국민통합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여야 지도부가 협력해주길 바란다"며 "올해 안에 특별법이 꼭 제정돼 내년부터는 진상규명위를 구성해 활동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최 의원은 "5.18진상규명 특별법은 갈등을 키우자는 것이 아니다"며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각종 의혹들을 밝혀내 진실을 밝힘으로써 갈등을 없애고 국민화합, 국민통합으로 가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며 12월 임시국내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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