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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문재인 씨’ 호칭 조원진, 과거 홍준표는 ‘X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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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페이스북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지칭해 논란인 가운데 과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X놈'이라는 표현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8월 2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홍 대표를 향해 "정치 X놈의 행태를 다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을 언급한 홍 대표에 대해 "홍준표 씨가 정략적 판단이란 명분을 세우지만 이건 자기가 살아남기 위한 배신행위"라며 "대법원 판결이 분위기가 본인에 유리하지 않은 쪽으로 가는 것 같아 급한 것 같고 준비되지 않은 걸 갖고 자기가 살아남기 위한 걸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말도 오늘 내일 바꿀 수 있고, 제가 29세 때부터 정치했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김무성, 유승민이 배신자고 그 사람들이 좌파 정권을 세우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무너뜨렸다는 사람이라 역적이라 부르는데 홍준표도 이제 배신자 역적에 들어섰다"며 "우리 우파 국민들로서는 X놈의 정치 행태를 언제까지 하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대표는 11일 오전 '2017년 제2차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6개월 만에 안보·한미동맹이 무너지고 경제 파탄 징후가 보인다"며 "문재인 씨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또 "문재인 씨 6개월 만에 이 나라 안보가 무너졌다. 한미 동맹이 다 깨진거다"며 "안보는 이 한미 동맹을 주축으로 하지 않고 어떻게 대북 안보를 할 수 있나. 북한은 핵실험을 통해서 하루하루 우리를 공포에 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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