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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김동철 "한중정상회담 공동성명 불발, 北에 잘못된 시그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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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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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2일 한중정상회담과 관련 "공동성명이 불발된 것이 자칫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한 대화 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실무회담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사드와 관련해 의혹을 남기는 한 중국과의 갈등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명확한 메시지를 주기는커녕 우왕좌왕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주권국가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청와대는 외교·안보라인 체계부터 명확히 정리하고 주권국가로서 단호하고 철저하게 (중국과) 대화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현정부의 인사정책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은 '착한 낙하산'인가"라며 "국민연금공단과 인터넷진흥원, 국제협력단 등에 대해 낙하산 인사를 단행하더니 마사회·국립중앙의료원·폴리텍대학·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예외 없이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로 채워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국민의당이 개혁입법과제로 제시한 공공기관 낙하산 방지법 통과에 적극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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