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메르켈 만난 박영선 “한반도 평화 중재자 돼 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베를린과 뮌헨 돌아보며 서울시정 구상도

한국일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제공= 박영선 의원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북한 핵문제 해결 등 한반도 평화 정착과 관련해 메르켈 총리가 중재자 역할을 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스자이델정치재단 초청으로 독일을 방문 중인 박 의원은 이날 메르켈 총리를 만나 “독일이 갖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지렛대로 메르켈 총리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과 여성 파워를 키우는 일에 여성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로 화답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은 메르켈 총리 면담에 이어 독일 연방의회 의원들을 만나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독일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사실상 굳힌 상황에서 도시행정과 관련해 베를린과 뮌헨의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서울 시정 구상도 함께 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