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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與 "'文케어' 의료계 반대 이해하지만 의료비 방치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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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일방 희생 강요않는 게 文케어 핵심"

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2.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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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 업계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반대 목소리에 대해 12일 "의료계의 우려와 지적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의료비 부담에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비급여 문제, 가정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재난적 의료비 문제를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핵심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모든 진료를 건강보험에 포함시켜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며 "적정수가를 보장해 지난 정부와 같이 의료계 일방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겠다는 것이 '문재인 케어'의 핵심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료계를 향해 "('문재인 케어'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의료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막고 동네 의원 등 1차 의료기관 역할 강화를 위한 전달 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주길 당부한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국민과 의료계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료 수가 체계, 전달 체계 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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