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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우원식 "국민의 기본권 확대, 이번 개헌의 핵심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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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첫 개헌의총서 '헌법전문·기본권' 논의

5·18 특별법 국방위 법안소위 통과에는 환영 입장

뉴스1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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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이정호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2주 동안 총 4회에 걸쳐 개헌 관련 의원총회를 실시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 기본권 확대에 방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기본권은 다변화된 사회환경에 맞춰 대폭 확충·강화돼야 한다"며 "국민 중심 개헌을 표방하는 이번 개헌에서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할 핵심목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2주간 매주 화·목요일 비공개로 개헌 의총을 여는데 이날에는 헌법전문과 기본권 관련 개헌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한다.

오는 14일에는 경제·재정·지방분권 부분을 논의하고 19일에는 정당·선거·사법, 21일에는 정부형태 관련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할 계획이다.

우 원내대표는 "헌법 전문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포괄하는 헌법의 정수"라며 "당대의 시대정신과 역사적 지향을 전문에 담는 것은 대한민국의 현재와 내일을 밝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헌을 통해 5·18과 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도약을 이뤄낸 역사적 사건을 (헌법에) 담는 것은 본격적인 국민주권 시대 개막에도 부합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또 "이와 함께 국가발전을 기본 원칙으로 자치와 분권, 균형 발전과 같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바른 헌법전문 개정으로 나라의 근간을 바로 세우고 국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도 충실하게 보장할 수 있도록 의총에서 토론하고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안(5·18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진상규명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방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의결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도 함께 못할 이유가 없어 (12월) 임시국회에서 꼭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방송(MBC) 해직기자들의 복직에 대해서는 "방송정상화와의 새로운 시작이고 국민과 촛불, 언론이 만들어낸 귀중한 성과"라며 "MBC 사장의 취임 정상화가 모든 공영방송 정상화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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