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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황주홍 "박주원 논란을 安재신임 직결로 보는 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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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말 가기 전 큰 줄기의 수습·정리될 것 믿어"

뉴스1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 2017.9.2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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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12일 박주원 최고위원의 김대중 대통령(DJ) 비자금 의혹 제보 논란과 관련해 "박 최고위원의 그 문제가 안철수 대표의 대표로서의 자격, 또는 신임과 불신임의 문제로 직결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변창립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오래 전에 박주원이라는 개인이 저지른 일이었고, 그분은 그때 저희 당 소속이 전혀 아니었지 않느냐"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이 도덕적인 정치적인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지만, 그것이 국민의당에 의해서 제기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박 최고위원 개인의 잘못·일탈·책임의 문제"라며 "당대표라든가 당 전체의 책임으로 몰아갈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지역 정서와 관련해) 당이 최근에 박주원 최고위원의 일을 떠나서도 좀 결속되고 하나로 가야할 처지에 너무 분열과 갈등이 있는 것에 대한 우려는 제가 많이 전달 받았다"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지역 의견은) 대개 반반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저는 낙관하고 있다. (당내 갈등은) 수습될 것"이라며 "방법론상의 차이라고 믿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수정하고 중간의 좋은 지혜로운 접점을 만들어야 하고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저는 아마 금년 말이 가기 전에 큰 줄기의 수습이랄까, 정리가 될 걸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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