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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태영호, '올해의 인권상' 수상 "북한 주민 노예 해방의 날까지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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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태영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인권포럼 아시아인권의원연맹 주최로 열린 2017 올해의 인권상시상식에서 홍일표 국회인권포럼 대표로부터 인권상을 받고 있다. / 이병화 기자 photol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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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허고운 기자 =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11일 국회인권포럼과 아시아인권의원연맹이 선정한 ‘2017 올해의 인권상’을 수상했다.

태 전 공사는 2016년 8월 대한민국에 망명한 이후 북한 정권의 참혹한 인권 탄압 실태를 국제사회에 고발하며, 북한 주민의 절박한 상태를 인류의 양심에 호소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태 전 공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각종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북한 주민들에게 한국의 자랑스러운 민주화 투쟁 역사와 경제적 성과, 인간의 고유한 권리를 알려줘야 한다”며 “북한 주민들이 노예의 처지에서 해방되고 통일이 되는 날까지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또 “지난해 국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법에 기초해 북한인권 문제를 장기적·지속적으로 다룰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유엔무대를 통해 북한인권 문제를 거론하고 다자간 협력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인권포럼과 아시아인권의원연맹의 대표인 홍일표 의원은 태 전 공사에게 “앞으로도 북한 내 인권 상황이 실질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주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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