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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용섭 "근로시간 단축, 임시국회서 꼭 통과시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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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사말 하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서울=뉴시스】이재우 윤다빈 기자 =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임시국회)에서 어렵더라도 꼭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건설산업 일자리 대책 당·정·청 협의 모두 발언에서 "일자리 정책 성공 여부는 국회에 달렸다고 할 정도로 예산과 법률이 시급히 처리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약 국회에서 처리가 불투명해져서 행정해석으로 (주당 최대) 근로시간 한도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면 영세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이 많은 고통을 격게 된다"며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 의장, 홍영표 환노위(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도와 달라"고도 호소했다.

여야는 지난달 근로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 국회 환노위 소위에서 의결을 시도했지만 이용득·강병원 민주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반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들은 잠정 합의(50%) 보다 높은 휴일근로 할증율 100%를 요구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건설노동자 고용개선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임금 강화, 일자리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지해를 모아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이 부위원장은 "건설 일자리 개선 대책은 건설업을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일 4차 일자리위에 반드시 반영해 통과시키겠다"고 화답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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