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안철수 "폭력적 의사표현 반대…계란투척 어리석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1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제40차 최고위원회의 ‘전북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조재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자신의 지지자가 박지원 전 대표에게 계란을 투척한 것과 관련해 “어떤 형태의 폭력적 의사 표현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전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이 미워하는 모습에 항의하기 위해 미워하는 정치수단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저를 지지한다는 분의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었다”며 “어제 해프닝으로 당황하셨을 박 전 대표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최소한 진정으로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전날 오후에도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박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괜찮은지를 묻는 등 직접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전남 목포에서 전날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대회’ 도중 안 대표의 지지자가 던진 계란에 맞았다.

박주원 전 최고위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 논란에 대해 안 대표는 “문제가 불거진 직후 단호한 조치를 위해 당원권을 정지하고 최고위원직 사퇴 절차를 밟고 있다”며 “한 사람의 잘못이 우리 당의 현재와 미래를 가로막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선 “전북발전 예산 2380억원과 새만금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농업예산도 정부안은 50억원으로 ‘찔끔 예산’이었지만 1050억원을 증액했다”며 “전북발전은 단지 전북도민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