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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우원식 "임시국회, 유종의 미 거둬야…한국당 발목잡기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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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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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재형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시작되는 임시국회와 관련해 “각종 개혁과제를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내년 예산안과 함께 민생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재차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과 조기대선, 새정부 구성과 예산안 처리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임시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고삐를 놓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건설 노동자들이 고공 농성과 단식까지 하면서 처리를 기다리는 건설 근로자 고용 제도 개선 관련 법률 등 당장 오늘이라도 여야 합의로 처리가 가능하다”며 “시급한 민생 법률들이 자유한국당의 발목잡기로 지연돼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다른 상임위원회는 물론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한국당의 보이콧으로 이번 주도 식물국회가 될 상황에 놓여있다”며 “한국당은 국민의 요구를 직시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에 머물러 있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12일로 예정된 한국당의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 우 원내대표는 “제1야당의 위상에 걸맞는 책임 야당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 남은 2주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임시국회를 위해 정치권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용인 타워크레인 붕괴사고와 관련해 “5월 거제조선소와 남양주 사고, 10월 의정부에 이어 이번 용인까지 올해만 벌써 16명의 노동자가 크레인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며 “지난달 부처간 합동으로 크레인 등록 해체 전과정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타워크레인 중대 예방대책을 발표한 뒤 발생한 사고라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정부는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관리 감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대형타워크레인 설치 해체 등 안전성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한 만큼 책임감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19대국회부터 원청 산업안전외면과 책임 회피를 불러온 건설다단계하청구조 개선을 위한 법률안을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이지만 안타깝게 논의조차 되고있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도 다단계하도급구조근절을 위한 공약 법안 내놓은 상황인 만큼 임시국회에서부터라도 법안심사에 속도를 내서 노동자 생명안전 지키는 데 합심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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