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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해수부·외교부, '북극협력주간' 공동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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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외교부와 함께 12∼15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2017 북극협력주간'(Arctic Partnership Week 2017)을 공동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북극협력주간은 국내외 북극 전문가가 모여 북극 관련 정책, 과학, 산업, 문화 등 관련 분야 간 종합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북극협력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정책·과학기술·해운·에너지자원 등 4개 분야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국내외 북극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진 등 전문가 1천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공식 개회식에 이어 '제6회 북극해 정책포럼'이 열린다.

13일 '과학·기술의 날'에는 북극에 대한 전망을 기반으로 중장기 연구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14일 '해운의 날'에는 북극 자원의 아시아 시장으로의 운송을 주제로 '제6회 북극항로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마지막 15일에는 북극에너지·자원 개발 현황과 전망, 투자 잠재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북극 해빙 등 환경변화로 인해 새로운 기회가 펼쳐지고 있어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북극협력주간을 통해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북극 관련 지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북극권과 비북극권국가 간 협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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