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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유승민 "한·중 정상회담, 중국 대북역할 촉구하는 기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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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1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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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유진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주 중국 국빈방문에 대해 “북한이 핵미사일 완성을 선언하고 레드라인을 넘는 상황에서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중국의 대북역할을 규정하고 촉구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오는 13일 문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관철해야 할 안보 현안을 당부했다.

우선 유 대표는 원유공급 중단 등 대북 제재 방안과 관련해 중국의 선도적 역할을 촉구할 것을 요청했다. 또 한국의 군사주권 포기·양보 불가 입장과 중국의 사드보복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대표는 “이번 중국 방문이 한미동맹을 훼손하고, 중국의 압력에 군사주권을 포기하는 굴종외교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런 점을 분명히 하면 국민을 안심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용인 타워크레인 붕괴사고와 관련해 전국 6000여개 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와 종합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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