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안철수 "박주원 10년 전 행동, 가벼이 넘겨선 안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 지지자에 계란 맞은 박지원 전 대표께 위로"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노컷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양도성예금증서(CD) 비자금설 제보 의혹을 받고 있는 박주원 전 최고위원과 관련해 "10년 전 과거 행동이라고 해서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에서 "박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와 최고위원 사퇴를 위한 분명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 사람의 과거 잘못이 우리 당 현재와 미래를 가로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통합론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안 대표는 또 자신의 지지자로부터 계란을 맞은 박지원 전 대표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안 대표는 "저를 지지하는 사람의 행동이라고 하기엔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폭력적 의사 표현도 반대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어제 해프닝으로 당황했을 박 전 대표가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며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앞으로 그런 행동을 보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