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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NH투자 "에스티아이 실적 성장세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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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1일 에스티아이[039440]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이규하 연구원은 "이미 지난 3분기에 주요 고객사 투자 확대와 인력 수급 문제 해결로 분기 최대 생산능력인 9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한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국내외 정보기술(IT) 업체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며 추가 증설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 국내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고객사의 투자 확대도 긍정적이지만 중국의 공격적인 투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납품 이력으로 향후 중국 반도체 투자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반도체 업체로의 고객 다변화와 기존 고객사 투자 확대로 에스티아이는 내년 상반기 증설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그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3천847억원과 582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그는 "중장기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됨에도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201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4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제시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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