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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佛칼레항 좌초 여객선 예인 , 승객 313명 상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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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칼레항에 입항하는 좌초 여객선


【파리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프랑스 칼레 항에서 10일(현지시간) 승객 200명을 포함한 313명을 태운 채 출발 직후 좌초됐던 여객선이 영불 해협의 선박 왕래를 방해하며 근해에 떠 있다가 예인선들의 작업에 의해 무사히 칼레항에 입항했다.

강풍과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로 해저 자갈밭에 얹힌 채 좌초했던 도버행 '프라이드 오브 켄트'호는 마침 밀물로 불어난 해수면 덕에 좌초한 곳에서 떠오르면서 예인 작업이 성공할 수 있었고 6시간만에 입항, 승객들이 모두 상륙했다.

파-드 칼레 행정구 관리들은 부상자로 신고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선사 P&O페리 측도 자사의 여객선은 이제 좌초한 배가 없으며 문제의 선박에 탔던 승객들은 최대한 빨리 다른 대체 선박으로 모두 갈아 탈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좌초선의 예인 작업은 저녁 때가 되어 끝났고 프랑스와 영국간 해상 교통은 곧 정상화되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날 승객 중 60여명은 인근 호텔에 숙박했고 나머지는 다른 배 편으로 영국을 향해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강풍으로 파 드 칼레와 인접 지역의 전기가 끊겨 1만5000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프랑스 기상청 메테오 프랑스는 주말의 기상 악화로 인해 프랑스 전국 32개 부서에 위험 경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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