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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지니뮤직, 성장성은 콘텐츠 투자에서-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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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1일 지니뮤직에 대해 "성장성은 콘텐츠 투자를 통한 수직계열화에서 나온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조경진 연구원은 "3대 기획사 SM/YG/JYP 등이 음악유통을 위해 공동 출자한 KMP홀딩스가 2012년 11월 동사에게 합병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SM/YG/JYP 등이 동사에게 음원유통권을 위탁하게 된다"며 "음원유통권은 위탁성격이기 때문에 당연히 수익성이 미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SM/YG/JYP 등에 대한 음원유통권이 5년이 지난 올해 11월 만료됨에 따라 YG에 대하여는 기존 음원을 제외한 신규 음원만 동사가 유통하게 되었으며, SM과 JYP는 일정기간 음원유통권 계약을 연장했다"며 "음원유통권은 매출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아주 미미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설령 결별한다고 해도 이익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사가 현재 가지고 있는 800억원 이상의 현금으로 콘텐츠 등에 대한 수직계열화 투자를 단행해서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이라며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며, 투자한 콘텐츠들은 동사를 비롯하여 KT 및 LG유플러스 등에서 소비가 가능하므로 향후 성장성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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