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없이도 즐겁게" 스타필드, 이색 송년모임 장소로 주목

스타필드 고양 내부 전경(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이색 연말연시 모임 장소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주목받고 있다. 신나게 운동하거나 책을 읽는 등 술 없이도 즐거운 모임이 가능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1일 스타필드 내 다양한 송년 모임 장소를 제안했다.

먼저 직장인 및 기업체 모임 장소로는 스타필드 하남의 '스포츠몬스터'를 제안했다. 농구, 풋살 등 구기 스포츠를 비롯해 자유낙하, 실내 클라이밍 등 30여종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직장 동료들과 팀을 나눠 대결하거나 가벼운 점수 내기를 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내기 좋다. 1차로 스포츠몬스터에서 활기차게 시간을 보내고, 2차로는 지하 1층 수노래방에서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코스도 가능하다.

친구 모임 장소로는 스타필드 하남 '아쿠아필드'가 적격이다. 겨울 시즌에는 한강과 검단산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장 길이 인피니티풀이 따뜻한 스파로 변한다. 전망 좋은 따뜻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찜질스파를 이용하며 친구와 함께 힐링 타임을 보낼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 메가박스의 프리미엄 시네마 '더 부티크'는 호텔처럼 디자인 돼있다. 친구들과 푹신한 의자에 앉아 무릎담요와 슬리퍼를 신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영화를 관람하면 된다.

아이를 동반해야 하는 주부들은 모임 장소를 고르기 쉽지 않다. 스타필드 고양의 '뷰티빌리지'와 '토이킹덤 플레이'를 이용하면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뷰티빌리지는 헤어숍·테라피센터·네일숍·스킨클리닉, 카페, 쥬스바의 푸드 커뮤니티, 리빙·플라워, 피트니스, 코스메틱숍을 한 데 모은 토털 뷰티케어 공간이다. 토이킹덤 플레이는 완구 놀이 공간을 비롯해 상상력을 키워줄 환상 공간, 직업 체험 공간, 놀이기구 탑승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엄마, 아빠를 위한 테라스 카페도 있다.

연말과 새해 특별한 시간을 보내려는 커플들에게는 장소의 분위기가 중요하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은 아름다운 서가로 둘러싼 공간에서 북 데이트를 하려는 연인들에게 인기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도서관 중앙에 대형 골든 트리와 빛나는 별 장식이 설치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찾는 커플들 발길을 붙들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