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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클릭 e종목]에스티아이, 기존고객사·중국 반도체 투자 확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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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에스티아이에 대해 기존 고객사와 중국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티아이는 이미 지난 3분기 주요 고객사의 투자 확대, 인력 수급 문제 해결 등으로 분기 최대 생산능력인 9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시장 성장세로 증설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규하 연구원은 "내년에도 국내외 IT 업체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에스티아이는 조만간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공격적인 투자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 반도체 업체로의 고객 다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납품 이력으로 향후 중국 반도체 투자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티아이의 내년 매출액을 3847억원, 영업이익을 582억원으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 예상 실적보다 각각 24.7%, 35.5%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고객 추가 다변화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2018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4배 수준"이라며 "분기별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확대에 따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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