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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고속도로서 5중 추돌 사고…차량사고·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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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젯밤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나 20여 분간 정체를 빚었습니다.
전국에서 차량사고와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성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고속도로 한복판에 파손된 승용차가 서 있고, 소방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33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 직후 뒤따르던 차량 두 대가 추가로 추돌해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20여 분간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쯤 강원도 평창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1터널 인근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제설차량이 시외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 57살 김 모 씨가 숨지고, 승객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강원도 춘천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나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택 안에는 거동이 불편한 77살 이 모 씨가 있었는데, 인근 식당에 있던 청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하계동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5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내부 등이 타 3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에는 인천 항동의 한 4층 주차장을 내려오던 승용차가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했습니다.

운전자는 차량이 나뭇가지 등에 걸려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76%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운전자 55살 최 모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강원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강원 춘천소방서
서울 노원소방서
인천 중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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