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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건강 단신] 경희의료원 “한국인 직장암 새 가이드라인 필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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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경희의료원 “한국인 직장암 새 가이드라인 필요”

경희의료원이 ‘제3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하고 한국 실정에 맞는 직장암 치료 가이드라인 필요성을 제기했다. ‘직장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8, 9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초 암병원인 영국 ‘로열 마스덴’ 병원과 한국외과연구재단 등의 세계 정밀의학 석학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길연 후마니타스 암병원 설립 추진 사무국장(경희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은 “한국은 대장암(직장암·결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인데도 자체 가이드라인이 없는 실정”이라며 “대부분 미국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는데 더 좋은 치료 성적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하려 해도 수가 정책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새로운 치료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세계적인 직장암 MRI분야의 권위자인 스베틀라나 벨아스티코바 교수(로열 마스덴 병원)와 협력해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지는 정밀치료를 완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내일 ‘흔한 허리문제’ 무료 강좌

서울대병원은 12일 오후 5시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에서 ‘흔한 허리문제’를 주제로 건강강좌(사진)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지금까지의 강좌와는 달리 △7년 전부터 허리가 아프다 최근 허리가 구부러진 75세 할머니 △8개월 동안 허리와 다리가 아픈 38세 주부 △5년 전부터 허리가 아프다가 요새는 걷기도 힘든 60세 주부 등 실제 환자 사례 중심으로 허리질환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신경외과 정천기, 김치헌, 양승헌 교수가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 17일 ‘염증성 장질환 바로 알기’

서울아산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가 17일 오후 2시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염증성 장질환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특별한 원인 없이 만성적으로 복통, 설사, 혈변, 체중감소 등을 나타내는 난치성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 강좌에서는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최신 약물치료 방법과 환자들에게 유용한 복지 정보를 알려주고,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결혼, 임신과 출산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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