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보훈처에 따르면 국회에서 통과된 내년도 보훈처 예산은 5조4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전체 예산 증가율(7.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보훈처는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인식을 불식하기 위해 생존 애국지사 특별예우금을 대폭 인상하고 생활 형편이 열악한 독립유공자 손자녀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6·25 참전용사 등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은 22만원에서 30만원으로 36.4% 오른다. 병원 진료비의 국가 부담도 60%에서 90%로 높아진다. 4·19 혁명 공로자에 대한 보상금도 17만원에서 30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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