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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임종석 비서실장, '대통령 특사'로 UAE·레바논행…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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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문재인 대통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UAE(아랍에미리트연합)·레바논에 특사로 파견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서울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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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UAE(아랍에미리트연합)·레바논에 특사로 파견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 실장은 해외파견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에이트 연합군 아크부대와 레바논 동명부대를 차례로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임 실장의 이번 특사 방문은 문 대통령을 대신해 중동지역에서 평화유지 활동 및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진행 중인 현장을 점검하고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해외파견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일정 외에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2월 10일에는 모하메드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UAE) 왕세제, 12월 11일에는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외교 일정도 수행할 예정이다.

임 실장은 전날 출국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대통령비서실장이 직접 특사를 맡는 건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특사는 해외 파견 장병들을 격려하는 게 주 목적이다. 지난 번(1일) JSA(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는 한미 지휘관과 장병들을 청와대로 격려 오찬하고 나서, 문 대통령이 '국내 장병들은 가까이 있어서 격려하면 되는데, 해외 장병들이 눈에 밟힌다'고 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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