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UAE·레바논 특사로 임종석 비서실장 파견(상보)

외교 현안 논의·파병 장병 격려 등 일정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레바논에 임종석 비서실장(사진)을 특사로 파견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임 실장은 해외 파견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12월9일부터 12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UAE 아크부대와 레바논 동명부대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임 실장의 이번 특사 방문은 문 대통령을 대신해 중동 지역에서 평화유지 활동 및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진행 중인 현장을 점검하고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또 "임 실장은 해외 파견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일정 외에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2월10일에는 모하메드 UAE 왕세제, 11일에는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외교 일정도 수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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