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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DJ 마라톤’ 갔다가...계란 맞은 박지원, 5km 뛴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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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계란 맞는 장면. [연합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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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오전 지역구인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참석자가 던진 계란을 맞고 닦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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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남 목포에서 '김대중 마라톤' 행사가 치러진 가운데,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계란을 맞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km를 달렸다.

이날 박 대표는 마라톤 출발점에서 시작행사를 진행한 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함께 서 있었다. 그러던 중 60대 여성이 다가와 박 전 대표에게 계란을 던졌다. 박 전 대표는 오른쪽 어깨 부위에 계란을 맞았다.

계란을 던진 여성은 안철수 연대 팬클럽 회장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분은 광주 안철수 연대 팬클럽 회장이라 한다"며 "저도 경찰서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안 대표 대신 "차라리 제가 당한 게 다행"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박 전 대표가 '계란 봉변'을 당하기는 했지만, 마라톤 대회는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됐다. 안 대표는 부인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5km가량을 뛰었다.

2008년 대선 당시 주성용 한나라당 의원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 의혹'을 제보한 인물이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었다는 소식이 나와 국민의당 안팎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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