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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방사청 장교·공무원 세계인명사전 등재···국방분야 연구업적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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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방위사업청 소속 현역 공군 중령 등 2명이 국방분야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을 올린다.

방사청은 지휘정찰사업부에 근무하고 있는 한홍규 공군 중령과 이경행 사무관이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의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이 발간하는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한홍규 중령은 공군에서 보급수송 특기로 8년 동안 근무하다가 2006년부터 방사청에서 근무했다. 현재 지휘정찰사업부 전략무인기사업팀에서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도입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연세대학교와 국방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및 무기체계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된 연구분야는 국방 및 획득분야 산업통계분석이다.

황 중령은 공군 군수분야 능력향상을 위한 지수개발, 획득분야 부정당업체 예측모형 개발 등을 연구해 미국 군사전문학회지 MORS(Military Operational Research Society)를 비롯해 주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제했다.

경향신문

이경행 사무관은 지휘정찰사업부 전자전사업팀에서 항공통제기와 전자전기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국방대학교에서 무기체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된 연구분야는 미사일에 대한 유도제어와 시스템엔지니어링이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비행궤적을 예측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월드사이언스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전투체계, 레이더 및 무기체계 사업관리와 관련된 논문 수십편을 국제학회지 및 학술등재지에 게재했다.

이 사무관은 북한미사일(2017, 경당), 효과분석기반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입문(2015, 성안당) 등의 책을 내기도 했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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