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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민주, 지방선거 체제로 조기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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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대비체제로 전환한다. 민주당이 내년 6ㆍ13 지방선거를 반년 앞두고 조기에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가 갖는 정치적 상징성과 중요성이 큰 만큼 미리 바람몰이를 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3일로 중앙당 및 시도당의 선출직 공직자 평가 작업이 종료되면 지방선거기획단을 지방선거기획본부(가칭)로 확대ㆍ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선거기획본부 산하에는 전략, 정책, 공약, 홍보 등을 담당하는 하부조직을 두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지방선거 대응 기조와 함께 그에 따른 중앙당 차원의 핵심 공약을 발굴하고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 공천 관련 기구도 구성해 ‘후보자 선정 로드맵’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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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ㆍ여당 입장에서는 정권 출범 후 첫 전국 단위 선거를 통해 국민적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동력으로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에 나서야 하지만여소야대의 국회 구도 탓에 검찰이나 국가정보원 개혁 등 각종 국정과제 입법과제는 진전이 더딘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선거는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과 평가의 의미를 띠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도 민주당의 지방선거 체제 조기 가동의 한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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