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조중우의교 폐쇄를 통보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자신이 최근 북한이 철교 표면을 수리할 필요가 있어서 조중우의교를 조만간 임시 폐쇄할 예정"이라며 "보수 작업을 마친 뒤 정상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이번 임시 폐쇄가 대북 압박과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유지 보수를 위한 조치일 뿐"이라며 답했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중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조중우의교가 오늘부터 열흘간 폐쇄된다고 보도했다가, 중국 당국이 조중우의교 폐쇄 계획을 철회했다고 정정 보도한 바 있습니다.
북중 접경소식통도 "중국 측이 오늘 철교인 조중우의교를 폐쇄한다고 통보했지만 임시 폐쇄가 다음 달로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화물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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