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文대통령, 포항 지진피해 아파트 방문…피해주민·복구장병 격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4일 오전 포항여고 방문 이어 붕괴 위험 대성아파트 방문

재건축 절차 간소화 주문 및 가재도구 지원 검토 시사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포항 지진피해 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포항여고 방문,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한 뒤 이번 지진으로 붕괴 우려가 제기된 포항 대성아파트를 방문,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작업에 나선 군장병 등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미리 대기 중이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웅 포항시 부시장의 안내로 피해 주민들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건넸다.

피해지역을 둘러보던 중 “이제 안전에 문제가 생겼으니까 재건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거는 포항시가 경제성하고 문화재 보호라든지 환경하고 조화시켜서 해달라”며 “연한 때문에 주민들이 자의로 재건축하는 것과 안전에 큰 문제가 생겨서 안전 대책으로 재건축 하는 것은 좀 다르겠죠. 절차도 많이 간소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주민이 이번 지진으로 입은 손해를 설명하자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 체계가 전파, 반파 등 주택 파손에 대한 보상만 있고 가재도구에 대한 게 없다”며 “가재도구를 일일이 다 해 드릴 방법은 없겠지만 큰 덩어리에 해당하는 소파라든지 냉장고라든지 아주 값비싼 그런 것들은 검토를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구작업 중이던 해병대 장병들과 소방관, 경찰관 등을 격려하면서 안전문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당부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