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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민주당 "사회적 참사법 통과해야…野에 협조 당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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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발언하는 추미애 대표


뉴시스

질의하는 더민주 박주민 의원


【서울=뉴시스】 이재은 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야당에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 참사법)' 본회의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는 다시는 세월호 같은 참사 없도록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노력 계속하기 위한 사회적 참사법이 상정된다"며 "본회의 처리에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각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신속처리안건으로 자동 상정된 사회적참사법이 처리돼야 한다"면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데 여야 구분없고 세월호 참사 재발방지는 국회 모두 함께 해야할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참사법은 진상규명 위해 국회가 유가족과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선물"이라면서 "국회가 오늘 사회적참사법 처리로 유가족 외침에 응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개호 최고위원 역시 "야당은 2기 특조위 출범을 위한 사회적 참사법 제정에 반대를 하고 있다"면서 "야당 비판의 진정성을 얻기 위해서는 당장 사회적 참사법 지정부터 동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해 12월 사회적 참사법을 대표 발의한 박주민 의원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1기 특조위에서 여러가지 방해로 제대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면서 "새로운 참사가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진상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한편 사회적 참사법은 2기 세월호 특조위를 여당이 3명, 야당이 6명을 추천해 위원 9명을 구성하자는 게 골자였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여야 추천 비율을 여당 4명, 야당 4명, 국회의장 1명의 비율로 수정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찬성 의견을 표명한 만큼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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