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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유럽증시, 보합 마감...경제지표 호조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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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면서 거래량이 감소해 유럽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23일(현지시각)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은 전날보다 0.02% 상승한 387.12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은 0.5% 오른 5379.54에 마감했다. 프랑스증시는 지난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 DAX는 0.05% 내린 1만3008.55에, 영국 FTSE100는 0.02% 빠진 7417.24에 장을 마쳤다.

조선비즈


투자자들은 이날 경제지표 호조세에 지목했다. IHS마킷은 “유로존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5로 집계됐다”며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1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대비 1.5포인트 오른 60으로, 예상치(58.3)를 웃돌았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6.2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전망치(55.2)도 넘어섰다. 프랑스의 11월 PMI는 60.2로 기대치(57)를 크게 웃돌았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독일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전분기보다 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로화는 3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현재 전날보다 0.25% 오른 1.18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 강세는 해외에서 상품·서비스 가격경쟁력이 떨어뜨려 수출기업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독일의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주목했다. 독일 연정 협상에 불참해온 사민당이 연정 협상 참여에 열린 입장을 보였다. 나임 아슬람 씽크 마켓 수석 시장 분석가는 “사민당 지도자들은 연방 정부 구성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에 유로화가 더욱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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