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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美법무, 총기규제 위한 범죄전과조회 전면 재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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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부 장관이 미 연방수사국, FBI와 주류·담배·화기류 폭발물 단속국, ATF에 폭력범죄 전력자의 총기 구매를 철저히 막도록 전과 기록 조회 체제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최근 텍사스 주 서덜랜드 스프링스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은 국가범죄경력조회시스템에 적절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며 "이건 경고이자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5일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총격범 데이븐 패트릭 켈리가 자동화기를 발사해 예배 중이던 주민 26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켈리는 공군 복무 당시 아내와 의붓아들을 폭행한 혐의로 군사재판에 회부됐으나, 해당 전과 기록이 FBI의 NICS에 누락되는 바람에 총기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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