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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이마트 화장품 '센텐스' 사우디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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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최대 유통기업과 계약.. 내년 3월께 매장 2곳 첫선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가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유통 그룹인 파와츠 알호카이르사와 화장품 전문점인 센텐스를 파와츠 알호카이르사의 현지 주요 쇼핑몰에 입점하는 내용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은 이마트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전문점'의 해외진출에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3월께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와 '제다' 등 대도시 2곳에 우선 센텐스 매장을 열고 내년말까지는 최대 6곳으로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센텐스는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향'에 초점을 맞춘 이마트의 화장품전문점으로 지난해 7월 죽전점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 1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상품은 페이셜 앰플, 클렌징류, 향수, 헤어 샴푸, 바디로션 등이며 향기 테마별로 150여개 상품을 출시했다.

이마트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이 사우디는 물론 중동지역 화장품 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동 화장품 시장이 2015년 180억 달러(한화 21조5000억원)에서 2020년 360억 달러(42조9500억원)로 5년 만에 2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사우디 아라비아의 화장품 산업 연 평균 성장율은 15% 가량으로 중동 안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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