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예온, 이색가방 전시회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 가죽가방 브랜드 'SHANA 8th avenue(샤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예온이 오는 25일까지 남산 갤러리 아트와에서 '가방에 빛in 하늘(부제: Bag voyage)'을 타이틀로 이색가방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가방에 빛을 담고 싶은 디자이너로서의 열정과 한예온 디렉터가 추구하는 디자인 및 대중성을 고민한 흔적, 희망을 하늘빛에 담아 가방에 비추었다는 세 가지 의미를 담았다.

무엇보다 가방이 완성품이 아닌 작품의 재료로 쓰였다는 것이 재미나다. 외부 협찬이나 디스플레이 후 스크래치가 난 상품들에 페인트를 해오던 취미가 발전해서 스토리가 있는 작품들로 탄생했다.

여행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그녀가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숨은 그림 찾듯이 사진 속에서 가방을 찾는 재미가 있다.

또한, 한예온 디렉터가 뉴욕에서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며 핸드백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시절 제작한 초기 샘플들부터 가방설치작품, 스케치, 페인팅 등 그녀가 함께해온 컬렉션을 한 번에 볼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한 미술 분야 관계자는 "가방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참신한 작품을 만들어낸 전시"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예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디자인 사이에서 가방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양한 빛의 하늘을 통해 표현했다"며 "상품으로서의 가방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사용된 가방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