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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지자체 농촌 농기계 임대 인기…농작업 지원사업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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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지방자치단체가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 해결 방안의 하나로 시행하는 '농기계 임대'와 '농작업 지원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농기계 임대사업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3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비싼 가격의 농기계 구매에 따른 농업인의 부담을 줄여주려는 농기계 임대사업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5천113회의 임대 실적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4천330회)보다 18% 증가했다.

농작업 지원사업 실적도 265회(41.8ha)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0회(14ha)보다 165%나 늘었다.

지난해부터 자체 시책으로 추진 중인 농작업 지원사업은 군이 보유 중인 트랙터, 로터리, 배토기, 비닐 피복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 전담 인력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일손을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농작업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지원 대상 연령(현재 80세 이상, 여성의 경우 70세 이상)과 경지면적(현재 0.5ha 이하)을 조정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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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과정을 지켜보는 농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원거리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편의를 위해 내년에 근흥면에 임대사업장(중부지소) 추가 개설하기로 했다. 현재 임대사업장은 농업기술센터와 남부지소, 북부지소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김태수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더 많은 농업인이 이들 시책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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