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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아시아투데이 에너지포럼]박용덕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협력본부장 "2040년까지 유가 지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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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문누리 기자 = 박용덕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협력본부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 혁신 포럼’에 참석해 “2040년까지 유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세계 에너지 시장 현황과 전망 : 주요 이슈와 시사점’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 석유수요가 장기적으로 완만하게 증가해 2040년 1억500만 b/d(1일당 배럴)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전기차 보급 확대가 장기적으로 석유 수요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석유 공급에 대해선 2040년 1억200만 b/d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 본부장은 석탄시장 관련해선 전체적인 비중이 작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6년 기준 전체 소비량이 감소하지만 유럽·유라시아(29%) 및 북미(28%)·아태(20%)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특히 아태 지역은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석탄수요는 장기적으로 매우 완만히 증가해 2040년까지 연평균 0.2% 늘어날 것”이라며 “석탄생산량은 연평균 0.3%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스시장의 경우 석유나 석탄에 비해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요증가 자체가 높가 중국·중동 등을 중심으로 높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공급 측면에서도 연평균 1.6% 증가해 2040년에 5300bcm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액화천연가스(LNG)시장은 2025년까지 신규 공급물량 초과로 구매자 우위 시장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한 ‘에너지 혁신 포럼’에선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믹스 정답 찾아라’를 주제로 손양훈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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