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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르노삼성, 신형 'SM3 전기차' 공개…주행거리 21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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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래차엑스포에서 'SM3 Z.E.' 공개...판매가격 3950만원, 4150만원]

머니투데이

르노삼성 'SM3 Z.E.' /사진제공=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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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대구 EXCO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전기차 ‘SM3 Z.E.’ 신형 등 전략 모델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EV 세단으로 르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고급형 모델이다. 개인 승용차는 물론 관용 차량이나 택시 수요가 높다. 지난 4월에는 보건복지부에서 1200여대를 구입했다.

‘SM3 Z.E.’ 신형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213km로 늘리고(기존 모델 대비 57% 향상), 차량의 내외장 및 편의사양을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은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

213km는 동급(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국내 승용차의 1일 평균 주행거리가 40km인 것을 감안하면 한 번 충전하면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SM3 Z.E. 신형’의 가격은 하위 트림인 SE 모델이 3950만원, 고급 트림인 RE 모델은 4150만원이다.

함께 전시하는 ‘트위지’는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전기차다. 작은 크기로 좁은 길도 주행이 가능하고 일반 차량 1대의 주차공간에 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최근 도심 투어나 카셰어링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질 노먼 르노그룹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르노브랜드의 EV 시장 비전을 제시한다. 질 노먼 부회장은 르노그룹에서 전기차를 총지휘하고 있는 인물로 현재 전기차 시장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전할 계획이다. 또 한국 시장에서의 향후 전략까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EV상용차와 같은 다양한 세그먼트의 차량을 도입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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