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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CJ제일제당 ‘비비고 한섬만두’, 출시하자마자 두달연속 왕만두시장 1위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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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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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CJ제일제당 ‘비비고 한섬만두’

CJ제일제당 ‘비비고 한섬만두’가 출시 첫 달인 8월에 이어 9월에도 국내 왕만두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에 출시된 ‘비비고 한섬만두’의 누적 판매 개수가 150만봉을 돌파했다. 매출로 환산하면 50억원을 넘어섰다. ‘비비고 한섬만두’는 첫 달부터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9월과 10월에는 매출 15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달 역시 판매가 급증하며 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매년 8%대 역신장(최근 3년 기준)을 거듭하고 있는 왕만두 시장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

CJ제일제당은 가파른 매출 신장세에 힘입어 그 동안 열세였던 왕만두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왕만두시장은 동원F&B에 이어 CJ제일제당은 2위였다. 그 다음으로 풀무원, 오뚜기, 해태제과 등의 순이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섬만두’ 출시 첫 달인 8월 왕만두 시장(링크아즈텍 기준)에서 35.2%로 1위를 차지했다. 9월에는 시장점유율 42.8를 달성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지난 2013년 12월 ‘비비고 왕교자’를 출시하며 2위에 머물던 교자만두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듯이, 올해부터 왕만두 시장에서도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CJ제일제당은 본격적인 냉동만두 성수기 시즌을 맞아 ‘비비고 한섬만두’ 매출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비고 한섬만두’만 먹어도 든든한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한끼만두’라는 점을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주부터 ‘비비고 한섬만두’의 TV광고 ‘한끼를 빚어내다’ 편을 방영하며 가정식 한끼로 기존 만두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비비고 왕교자’가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정체된 냉동만두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듯이, ‘비비고 한섬만두’로 왕만두 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이끌고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국내 전체 냉동 만두시장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42.5%로 압도적 1위를 기록중이다. 이어 해태제과(16.9), 동원F&B(12.6), 풀무원(10.6), 오뚜기(4.6%) 순으로 나타났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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