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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이마트,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 내년 사우디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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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와츠 알호카이르’와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2018년 중 최대 6개점 확대 계획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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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마트(139480)는 사우디 아라비아 최대 유통 그룹인 ‘파와츠 알호카이르’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화장품 전문 브랜드 ‘센텐스’ 현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르면 내년 3월경 수도 ‘리야드’와 ‘제다’ 등 대도시 두 곳에 첫 매장을 열고 연중 최대 6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파트너사측이 센텐스의 한국 매장을 호평했던 만큼 사우디에도 센텐스의 콘셉트와 ‘시향 존’(Zone) 등 인테리어를 그대로 재현한다.

센텐스는 자연주의 콘셉트로 향에 초점 맞춘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다. 2016년 7월 죽전점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총 1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6월에도 파와츠 알호카이르와 화장품 편집샵인 ‘슈가컵’을 수출하기로한 양해각서을 체결했다.

이번 중동 진출은 이마트에게 있어 좋은 기회다. 중동 화장품 시장은 성장세가 높아 매력도가 크기 때문이다. 시장 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동 화장품 시장이 2015년 180억 달러(약 21조5000억원)에서 2020년 360억 달러(약 42조9500억원)로 5년 만에 2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주호 이마트 해외사업담당은 “이번 계약은 이마트 전문점의 첫 해외진출 사례로써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대형마트 해외출점, PL 상품 수출 뿐만 아니라 전문점의 해외 진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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