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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중 외교부, 자국기업 미 제재 관련 "일방적 제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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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인, 중국기업을 포함한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단행한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일방적(독자적) 제재에 반대한다며 반발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관련 결의들을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또 다른 국가가 자국법을 적용해 일방적인 제재로 확대하는 잘못된 행동을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고 답했다.

루 대변인은 또 “중국 국민이나 기업이 자국내에서 관련 법과 중국의 국제적인 의무를 위반하는 행위를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법에 따라 엄격히 처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다른 국가가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다면 중국과 정보를 공유해 문제를 적절히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날 미 재무부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으로의 불법적 자금 유입을 차단하려고 중국의 개인 1명과 기관 13곳, 선박 20척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 목록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의 대부분은 북한의 접경에 위치한 단둥에 근거지를 두고 있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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