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저렴하고 구리소재 단점 보완…시장 관심 기대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실온에서 장시간 공기 중에 노출되거나 고온(200℃) 노출 시 산화현상이 발생하는 기존 구리 소재 단점을 보완했다. 고전도성 소재로 전극용·차폐용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가격이 비싼 은 분말을 대체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더 적은 양으로 고전도성 페이스트도 제조할 수 있다.
전도성페이스트 세계 시장은 2조8000억원 규모다. 이중 태양전지 전극시장이 약 65%를 차지하며 자동차, 터치스크린, 센서 제품, 방열 소재 등에 적용된다. 향후 고전도성 소재는 세계 6조원 규모 전자파 차폐시장에서 여러 형태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은 코팅 구리 나노와이어는 전기전자 업계에서 지속 필요성을 제기한 신소재여서 관심을 받고 있다”며 “태양전지 전극, 터치스크린, 전기전자·자동차용 전극 소재 적용 가능성과 전자파 차폐 시장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신소재 양산을 위한 연속식 공장 설계가 서울대 엔지니어링 개발 연구센터(EDRC) 신규 공정개발과제로 선정돼 과제 완료 시 시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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