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투썸플레이스 분할 안건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썸플레이스는 CJ푸드빌의 자회사로 법인화한다. 분할 기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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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경주 보문점 전경. /투썸플레이스 페이스북 캡처 |
CJ푸드빌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 법인화는 독립·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해 전문역량과 투자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와 디저트 사업자로서 자체적인 연구·개발(R&D)과 투자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브랜드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제휴 등 추가 성장 기회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CJ푸드빌은 현재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비롯해, 빕스, 더플레이스, 계절밥상, 비비고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향후 각 브랜드별로 자체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브랜드별 책임경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전국 910여개(10월말 기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중 스타벅스에 이어 점포수 2위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투썸플레이스의 법인화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향후 CJ푸드빌의 다른 브랜드도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윤희훈 기자(yhh2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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