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온은 매출 기준 국내 4위 화장품 ODM 상장사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8% 감소한 16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이는 동종업계 전반에 걸친 현상으로, 중국 이슈 소멸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생산능력(Capa)는 국내 1200억원, 중국 400억원으로 내년 3분기 오산공장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60% 늘어난 105억원, 매출액은 30% 증가한 1325억원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완공 예정인 국내 공장은 색조 위주의 화장품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색조화장품 ODM 부문 경쟁력을 기반으로 내년 공장 완공 후 1년 이내에 글로벌 업체에 물량 판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코스온은 중국 로컬 색조화장품 업체 위주로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실적, 성장성이 높은 색조화장품 기술력, 국내외 생산능력 증가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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