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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스피, 미국발 글로벌 훈풍에 강세…기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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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발 글로벌 훈풍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60포인트(0.85%) 오른 2552.30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5.91포인트 오른 2546.61에 개장한 뒤 장 초반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매도세다.

최근 코스피는 지난 8일 2550선을 회복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지속해서 하락했다. 전날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한 코스피는 이날 강세로 돌아서며 2550선을 회복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 실적 개선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애플이 내년에 대화면 아이폰X를 비롯한 3종류의 아이폰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애플, 큐로브 등 애플 관련주가 1%대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기 개선과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는데 이는 한국 증시의 상승 요인"이라며 "미국의 세제개편안 통과는 결국 미국 기업의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향후 대미 수출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증권이 4.30%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음식료품 등도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의약품, 종이·목재 등이 하락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기관은 5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5억원과 44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262억원 매수 우위에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 LG화학,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94%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삼성물산, 삼성생명도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22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3포인트(0.30%) 상승한 791.71을 기록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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