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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암 정복’ 드디어 실현되나… 주가 껑충! 표적항암제·면역항암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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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가장 무서운 적 중 하나는 암이다. 암이란 세포 자체의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사멸하지 않고 과다하게 증식하여 주위 조직 및 장기를 파괴하는 악성 종양을 지칭한다. 개괄적으로 50가지로 분류되고, 세세하게는 수백 가지로 분류된다. 아직까지 암 정복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이에 수많은 제약사들이 각종 항암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항암제로는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표적치료제와, 면역회피물질을 제거하여 암세포가 증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면역항암제가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표적항암제는 2조 원의 가치를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해당 항암제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에서 시판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부작용 사례나 사망 사례가 발견되지 않아 향후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에 모두 효과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개발사의 주가는 7거래일 연속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표적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면역항암제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단연 신라젠의 ‘펙사벡’이다. 최근 기존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던 간암에 이어 신장암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면서 21일,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였다. 펙사벡을 포함한 면역항암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 제약사의 면역항암제 기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제약사는 암세포를 스스로 찾아내서 공격하는 백혈구를 이용한 치료제를 2020년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에 20일 상한가에 도달하여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는 부작용이 적고 가장 진일보한 항암제로 평가받는다. 현재 ‘암 정복’에 커다란 관심이 쏠린 만큼 면역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연일 높아지고 있다. 표적항암제가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개발되었으나, 내성이 생기거나 아예 표적을 발견하지 못해 효과가 전혀 없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한계를 보였다. 면역항암제가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했던 ‘암 정복’을 실현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이데일리

[관심종목]
명문제약(01718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큐로컴(040350)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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