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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교육장(개선 후) |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비영리 여성 단체를 위한 ‘2017 공간문화개선사업’을 통해 여성 공익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는 ‘2017 공간문화개선사업’은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휴게실이나 교육장, 상담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전국 175개 여성 단체의 공간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변화됐다.
대부분의 비영리 여성 단체는 낙후된 시설로 인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안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비영리 단체가 이런 공간을 리모델링하기엔 그 비용이나 과정이 부담스럽기 마련. 이에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최대 5000만 원에 이르는 비용 지원 및 공간 문화 컨설팅을 통해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공간문화개선사업의 주요 대상은 상담실과 교육실 등 해당 단체를 방문하는 여성들을 위한 돌봄과 치유의 공간이다. 공간의 개선만으로도 단체를 찾는 여성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 재방문 비율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배동현 이사장은 “우리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여성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곧 사회의 행복 총량을 증대시키는 방법이라 믿고 있다”며, “여성 가장, 폭력 피해 여성, 다문화 여성, 장애 여성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여성들이 아름다운 공간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경주여성노동자회 등 10개의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10개의 단체는 현재까지 각자의 일정에 따라 리모델링 및 보수 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21일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올해 선정된 10개 단체 중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시설 오픈식을 거행하며 그 결실을 자축했다. 이날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시설 오픈식에는 달라진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교육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노후된 벽면과 창문의 보수 공사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에어컨 등을 새롭게 교체해 전혀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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