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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시큐브-드림시큐리티, 비정형데이터 암호화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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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브는 드림시큐리티와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정형 데이터는 음성, 로그, 이미지, 동영상 파일 등 형식이 일정하지 않은 데이터다.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지만 보안조치가 미흡하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0만개 미만 주민등록번호를 보관하는 기업, 기관에 대해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조치를 의무화했고 올해는 100만개 이상 보관 기업, 기관으로 확대한다.

시큐브와 드림시큐리티는 새로운 경쟁력 및 차별성 확보를 위해 각 사의 핵심 보안기술인 커널 레벨의 암호기술과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및 키관리 기술을 제휴해 제품의 강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관련 국내 시장은 500억원 정도로 커널 레벨에서 파일을 암호화하는 운영체제 방식과 기존 업무 시스템 소스코드를 수정하는 API방식으로 양분된다. 커널 레벨에서의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방식은 기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짧은 기간 내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향후 시큐브와 드림시큐리티는 기술 제휴뿐 아니라 공공, 금융, 의료,기업 등 오랜 기간 쌓아온 영업력을 공유해 비정형 데이터 시장의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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