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연구원은 "F&F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8.6% 늘어난 2천193억원, 영업이익은 34.7% 증가한 398억원으로 각각 추산된다"며 "디스커버리의 매출 성장률이 이달 현재까지 36∼37%에 이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F&F가 내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20%씩 늘어나는 등 실적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 3분기에 연결 자회사로 '에프앤에프 홍콩'을 추가하면서 MLB의 홍콩 진출이 공식화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1월께 첫 홍콩 매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라며 "홍콩 법인의 예상 매출액은 내년에 255억원, 2019년에 576억원으로 전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7.7% 정도"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진출 첫해 영업이익 흑자는 쉽지 않아 보이나 새 성장동력이 가시화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 디스커버리의 높은 매출 성장률과 내년에도 계속되는 이익 성장세가 투자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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