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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Hot-Line] "엔씨소프트, 리니지M 대만 흥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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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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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의 대만 흥행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2만원을 유지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11일 출시가 예정된 대만 리니지M의 사전 예약자는 251만명에 달한다"면서 "7500억원에 달하는 누적 매출액과 900만명의 누적 가입자수를 감안할 때 대만내 리니지 IP의 영향력은 국내와 견줄만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만 사전 예약자들은 이미지난 6개월간 국내 리니지M의 장단점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이기 때문에 호기심으로 접근한 국내 사전예약자 대비 충성도도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규 클래스 및 서버 추가에 따른 리니지M 매출 반등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MMOPRG의 경우 각각의 클래스가 맡은 역할이 있어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에 특정 클래스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면서 "따라서 헤비 이용자들은 PvP와 레이드 등의 콘텐츠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신규 클래스를 육성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신규 장비 획득 및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유료 아이템 구매가 증가하며 12월부터 매출 수준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안정화된 트래픽, 신규 클래스 및 서버 추가에 따른 매출 증가, 대만에서의 높은 흥행 가능성 등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또 최근 모바일 MMORPG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차별화된 개발력과 흥행 IP들을 보유한 엔씨소프트의 투자 매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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